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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할 때 가려움증까지 동반하는 비듬…

건조한 겨울철 악화되는 비듬은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이 다양하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에 의한 비듬일 경우에는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해 두피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최근 healthline은 비듬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을 소개했다.

머리를 보는 여성

비듬의 원인

△건성 피부

건성 피부로 인한 비듬은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비듬이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실내 난방은 두피를 건조하게 하며, 유수분의 균형을 깨뜨린다. 온도의 극심한 변화도 두피 건강을 해친다. 추운 실외와 따뜻한 실내를 오가며 땀 분비와 건조가 반복되면 노폐물이 쌓일 수 있다. 뜨거운 물에 머리를 자주 감는 습관 또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건조한 피부로 두피가 가려울 수 있지만 지나치게 가렵지는 않다. 만약 가려움이 심하다면 치료가 필요한 피부 상태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지성 피부

피부 표면 바로 아래에는 피부를 보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물질인 피지를 생성하는 피지선이 있다. 피지선이 너무 많은 피지를 생성할 때, 과도한 기름이 뭉쳐 피부를 자극하여 비듬을 유발한다. 지성 피부로 인한 비듬은 건성 피부로 인한 비듬보다 큰 경향이 있다.

△질병 관련 비듬

지루성 피부염은 머리, 겨드랑이 등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곰팡이균, 세균 감염 등으로 다양하며, 스트레스, 음주, 불면증 등이 이를 악화시킬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홍반, 인설, 딱지 등을 특징으로 하며,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건선은 은백색의 인설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초기에는 좁쌀 같은 발진으로 발생하며, 발진이 하나로 합쳐지며 큰 크기의 발진으로 합쳐진다. 커진 발진 위에는 하얀 비늘 같은 인설이 겹겹이 쌓이며 이를 제거할 시 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건선 재발을 완전히 막는 방법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상태로,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지루성 피부염, 건선 밖에도 어루러기나 천포창, 탈락 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에 의한 피부 질환으로 비듬이 발생할 수 있다.

비듬 관리 시 주의할 사항은?

하이닥 상담의사 이호표 원장은 하이닥 건강 q&a에서 “비듬 예방을 위해서는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지성 두피도 머리를 너무 자주 감으면 두피가 건조해져 또 다른 비듬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일상생활 속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지루피부염 같은 염증성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에도 비듬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집에서 하는 두피 관리만으로 좋아지지 않을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호표 원장 (피부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