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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뼈가 따로따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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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척추뼈는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을 중심으로 앞쪽의 척추뼈 몸체와 뒤쪽의 추궁(椎弓, lamina)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척추 분리증은 추궁을 이루는 뼈에 결손 부위가 생겨 추궁의 연속성이 없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원래 하나의 뼈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추궁이 결손 부위에서 앞쪽과 뒤쪽으로 분리되고, 따로따로 움직이게 되어 척추뼈의 안정성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척추뼈의 안정성이 없는 상태는 요통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image 척추뼈가 결손 부위를 중심으로 따로따로 움직이는 상태이지만 증상은 다양해..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의 뒤쪽을 쌓는 척추뼈의 일부분인 추궁(椎弓)에 금이 가서(결손이 생겨) 하나의 척추뼈가 결손 부위를 중심으로 따로따로 움직이는 상태이지만 증상은 각양각색입니다. 척추 분리증 환자 가운데 전혀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지내는 사람들에서 약간만 무리를 해도 요통을 느끼는 환자들까지 다양합니다.

요통은 척추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입니다. 나이가 많이 들면 정상인보다 척추의 퇴행성 관절염이나 척추완 협착증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image 척추 분리증, 거의 대부분 제4번 허리뼈나 제5번 허리뼈에 발생 해..

척추 분리증은 거의 대부분 제4번 허리뼈나 제5번 허리뼈에 발생합니다. 왜 추궁에 금이 가는지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과격한 운동을 하는 운동 선수에게 많은 것을 보면 외상이 중요한 원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체조 선수에게는 정상인보다 약 5~6배 정도 척추 분리증이 많다고 합니다.

추궁에 금이 가는 부위는 의학적으로 pars interarticularis라고 부르는 부위입니다. 선천적으로 태어나면서부터 이 부위가 약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외상이 없더라도 척추 분리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image 척추 분리증, 요통과 척추 전방 전위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척추 분리증의 중요성은 요통의 흔한 원인의 하나라는 점과, 청소년기에 척추 전방 전위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척추 분리증을 처음 발견했을 때에는 결손 부위 앞쪽의 척추뼈가 앞으로 미끄러져 척추 전방 전위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방사선 검사를 통하여 추시를 하여야 합니다.


image 척추 분리증, 대부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어..

대다수의 환자들은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허리 근육이 약하거나 결손 부위가 큰 환자는 요통을 호소합니다. 또 아무래도 척추가 약하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와 같은 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복대 찬 것처럼 허리 근육을 강하게 하면 평생 살아가는 데 큰 불편함이 없을 것이며 수술을 받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반면에 허리 근육이 약하고 배가 많이 나오면 그렇지 않아도 약한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가서 요통이 심해지고 장기적으로 허리의 퇴행성 관절염, 척추완 협착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image 하지만 허리 근육 강화 해야..

척추 분리증이란 병은 요통이 심하여 엑스레이를 찍어 보고 우연히 발견하는 병입니다. 과격한 운동이나 기계 체조 등의 운동을 한 사람에서 척추 분리증의 빈도가 높다고 척추 분리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이런 운동을 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너무 조심한다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설령 척추 분리증이 발견되어도 그냥 남들과 같이 생활하고 일상생활에서 위축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단지 허리 근육을 강하게 만들기 위하여 매일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수영 등의 여러 가지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수술적인 치료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만 하는 것이란 사실, 수술은 척추뼈를 굳혀 주는 수술이란 사실 등을 알고 계시면 불필요한 수술은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