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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야외활동, 무릎관절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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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무릎관절증이 날씨가 따뜻해지는 3~5월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관절증이 발병하면 무릎이 아프고,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며,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조금 지나면 체중이 실릴 때는 아프고 쉬면 좋아지나, 병이 더 진행하게 되면 쉬어도 통증이 있게 된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5~2009년 '무릎관절증'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자료에서 무릎관절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연평균 6,3%, 총진료비는 연평균 21.1%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실제 무릎관절증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사람(진료인원)은 2005년 167만6,000명에서 2009년 213만5,000명으로 약 46만 명이 증가했다. 이는 4년간 연평균 약 11만 5,000명씩 증가한 것이다.

무릎관절증은 5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주로 나타났다.

2009년을 기준으로 65세 이상이 48.4%로 가장 높았으며, 50~59세가 23.7%, 60~64세가 13.9%로, 50세 이상의 연령구간이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진료인원의 성비를 분석한 결과, 20대 미만에서는 남성이 1.3~1.6배 높게 나타났으며, 40대 이후 연령이 높아지면서 여성의 수치가 크게 증가해 65세 이상에서는 최고 3.2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전체 성비를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2.8배 더 많았다.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6.5%, 여성이 6.2%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심평원은 "봄철인 3~5월에 무릎관절증의 진료인원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겨울 동안 활동량이 적었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며 조깅, 등산 등의 각종 야외활동을 하려는 인원이 많아지기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겨울 동안 움직이지 않아 근력이 약해지고 유연성, 평형감각이 떨어져 부상을 입기 쉽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경미한 손상은 저절로 치료돼 짧은 기간에 완치가 되는 경우가 많으나 정확한 진단을 통하지 않고 가볍게 생각해 방치할 경우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때문에 너무 늦게 병원을 방문한 경우 수술 후에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무릎관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생활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체중이 부하되는 무릎관절에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의 예방에 필수적이다.
  • 체중이 무릎관절에 전달되지 않는 자전거 타기, 수영, 천천히 걷기 등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은 관절염 예방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 반면,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는 습관은 피해야 하며 지나치게 많은 보행이나 달리기, 에어로빅, 테니스, 등산 하행 시 뛰는 것 등은 연골손상의 위험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식이 요법이나 약물 요법을 통한 퇴행성관절염의 예방은 현재까지 확실히 검증된 방법이 없으므로 이와 같은 방법에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