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외국으로 떠나려는 수많은 여행객들이 항공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 요즘, 위급상황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비행기 사고 대부분은 이착륙 시 발생합니다. 기체결함, 기상 악화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때 기내 안내 방송을 듣고 침착하게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모든 승객은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 해야 하며 충격에 대비한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비행기 추락 사고는 자동차 사고와 같은 원리이므로 감속에 따르는 충격을 줄이고자 허리를 완전히 앞으로 숙이고 양팔로 머리를 감싸는 자세를 취합니다. 이때 벨트를 골반 뼈에 걸쳐야만 내부 장기의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확률적으로 비행기 앞쪽으로 추락하는 경우가 많아서 앞 좌석 보다는 뒤 좌석이 안전합니다.

사고가 났을 때 머리 위의 짐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수화물은 가능한 가볍게 하고 유리병에 담긴 것이라면 플라스틱 병으로 바꾸도록 합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여행 전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체 관광에서는 여행사가 가입한 여행 보험의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