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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 노화만이 문제가 아니다!

”아이구, 허리야.”, “내일은 비가올려나?? 왜 이렇게 허리가 아프지?” 우리가 일상생활을 살면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 두통과 요통이다. 그 중에서도 요통은 나이가 들면서 만성적으로 겪는 경우가 많다. 전체 인구의 80%가 일생 중 한 번 이상 허리 통증을 경험한다고 통계도 있다. 또한 입원이나 나 조퇴 등 사회적 손실비용 1위가 바로 요통이다. 디스크가 노화로 변형이 시작되는 10대 중반부터 요통 환자가 증가해 남성은 35∼55세, 여성은 40대 이후에 허리 통증을 많이 경험하게 된다.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고 척추뼈와 인대, 디스크 등이 서로 복잡하게 얽혀져 있다. 척추의 주변은 근육으로 둘러싸여 있다. 몸을 지탱하고 구부리고 돌리는 등의 여러 가지 동작에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그만큼 손상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요통은 운동이 부족할 경우에 생기기 쉽기때문에 요통으로 고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 관절에 부담을 적게 주는 러닝머신 위에서 시속 5, 6㎞ 속도로 30∼40분 정도 걷는 속보가 안성맞춤이며 또한 자전거타기, 물속에서 걷기 등도 요통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운전을 하는 사람에게도 요통이 생기기 쉬우므로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 등을 통해 척추와 주변 근육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좋다.

요통을 유발하는 큰 원인은 디스크질환과 염좌이다.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탈출증, 척추 전방전위증, 척추협착층 등 다양하다.
디스크 질환 이외에도 척추 신경 종양, 척추 결핵, 세균성 척추염 등으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세균성 척추염은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침 등을 함부로 맞았다가 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요통의 경우에 흔히 “하루 이틀 쉬면 낫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허리는인체의 중심으로 중요한 기관이므로 반드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신경 검사와 x선 촬영 을 통해 기초검사를 실시한다. 여기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될 경우 mri, ct 등의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염증으로 인한 통증은 약물치료를 통해 염증을 치료해야 완화될 수 있으며 디스크의 경우에는 진통제, 근육이완제를 복용하면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다. 경과를 살펴보면서 수술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