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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의 효능, 마늘주사로 느낀다!

토마토, 시금치, 녹차, 적포도주 등과 함께 세계 10대 항암 식품으로 선정된 마늘, 김치의 양념으로 찌개의 매운 맛으로 그 옛날 웅녀가 먹었다고 하는 마늘은 우리에게 있어 매우 친숙한 음식이다.
특유의 매운 맛과 알싸한 향 때문에 심한 입 냄새를 유발하지만 마늘이 인체에 주는 좋은 효과는 마늘을 기피하기 보다는 찾아서 먹도록 하고 있다.

그렇다면 마늘의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마늘의 독특함은 마늘 속에 포함된 ‘알리신’ 이라는 성분에서 시작된다. ‘알리신’ 은 강한 살균력, 항균작용, 혈액순환, 소화촉진, 당뇨병 예방은 물론 항암작용도 한다.
알리신 뿐만 아니라 마늘의 성분 중 하나인 디아릴디설파이드, 유기성 게르마늄, 세레늄 등은 암세포의 자연사를 유도하는 등 항암작용을 나타낸다.
1997년 미국 캘리포니아 로미린다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마늘 농축액을 1일 1g씩 6개월 정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감소한다고 하니 이는 심혈관질환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마늘은 혈액의 엉기고 굳는 작용을 완화시켜 혈전을 막는다고 한다.
어디 그뿐이랴, 누구나 일년에 한번쯤은 걸리는 감기 역시 마늘로 예방될 수 있다고 하니 팔방미인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건강상 매우 좋은 마늘임을 알지만 매일 마늘을 먹을 수 없는 것은 위에도 말했듯이 그 냄새가 이만 저만이 아닐뿐더러 매일 마늘을 먹는다고 하여 마늘 속에 있는 주요 성분들이 모두 흡수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마늘주사이다. 마늘주사라고 하면 왠지 주사기 안에 마늘이 통째로 들어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마늘주사는 마늘의 주요성분을 뽑아 만든 것으로 1번에 마늘의 약 50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마늘주사의 주 성분은 푸르설티아민이라는 비타민b1 유도체이다.
비타민b1이 신체에서 결핍되면 만성 피로, 식욕 부진, 피부 트러블, 신경통, 신경염, 근육통, 전신 권태감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되는데 마늘 주사를 맞음으로써 이 같은 증상들을 완화시킬 수 있어 최근 스포츠 선수들, 일상생활이 바쁘고 피로한 연예인, 직장인, 만성피로 환자, 수험생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고 한다.

마늘주사는 피로회복, 신경통, 근육통 증상 완화 이외에도 혈액 순환을 증가시키고 면역력 증가, 노화방지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누구나 마늘주사를 맞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약물과민증이나 저칼륨환자, 당뇨병환자, 신부전증환자들은 그 증상이 발현되거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마늘주사를 맞기 전 반드시 자신의 병력에 대해 의사에게 알려야 하며, 충분한 상담을 거쳐 주사를 맞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직장스트레스로 어깨가 무거운 남편, 학업으로 지친 아이, 또 가사로 힘든 아내와 신경통으로 잠 못 이루는 부모님의 건강을 마늘주사로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