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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물놀이, 어린이 안전도 빼놓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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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물놀이, 어린이 안전도 빼놓지 마세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이럴 때는 바다나 계곡으로 아니면 가까운 수영장에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특히 7월에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들의 경우 가족과의 피서, 여름 캠프 등으로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즐거움과 기대로 가득 찼던 물놀이는 한 순간 방심으로 인해 끔찍한 악몽이 될 수 있다. 심심찮게 들려오는 어린이 익사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사고의 주인공이 되지 않으려면 물놀이 주의사항에 대해 꼭 알아 두어야 할 것이다.

물놀이 전에는

물에 들어 가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셔 심장마비나 경련을 예방한다. 식사 후 바로 물 속에 들어가지 않으며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음식을 먹으며 수영을 하지 않는다.

수영장에서

바닥이 미끄러우므로 밀거나 뛰어다녀서는 안 되며 항상 보호자의 곁에서 놀도록 해야 한다. 장난으로 구조요청을 하거나 조난 당한 것처럼 허우적거리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다리를 끼우고 사용하는 보행기형 튜브의 경우 뒤집히면 빠져 나오기 힘들어 익사의 위험이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한다.

강이나 계곡, 바다에서

바닥이 보이는 맑은 물에서 수영하며 물고기 사체가 있는 곳은 더러우므로 들어가지 않는다. 막대기 등을 이용해 물의 깊이를 살피고 하천이나 계곡을 건널 시 미끄러지거나 흔들릴 수 있으므로 물속에 있는 돌은 밟지 않도록 한다. 꼭 잠금 장치가 있는 샌들을 신고 맨발로 다닐 때는 물이나 모래 속의 날카로운 물건을 조심한다. 파도가 높거나 물살이 센 경우 물놀이를 중단하며 잘 모르는 곳에서는 다이빙 하지 않는다. 물은 보는 것과 실제의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어른들이 생각했을 때의 얕은 물은 어린이에게 위험장소가 될 수 있다.

몸에 변화가 있을 시

갑자기 차가운 물에 들어가거나 긴장한 상태에서는 경련이 생길 수 있다. 곧바로 밖으로 나오고 위급 시 팔을 최대한 올리거나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한다. 수영 중 입술이 파래지면서 피부가 당겨지는 경우 물 밖으로 나와 보온을 유지해야 한다.

사고 발견 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함부로 물에 뛰어 들지 않도록 한다. 큰 소리로 주위 사람에게 알려 도움을 요청하고 119로(전화 : 119, 휴대폰 : 지역번호+119) 신고한다. 주위에 튜브나 스티로폼이 있다면 던져서 잡고 나오도록 한다.

대부분의 사고는 잠깐 방심하는 틈을 타 일어난다. 물놀이 시 예상 가능한 상황에 대해 생각하고 주의점을 숙지한다면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제공-하이닥(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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