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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잠 등 수면자세는 척추질환 유발

척추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50%이상은 통증으로 인해 잠에서 깬다. 허리의 통증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거나 잠을 자면서 무심코 뒤척이는 자세가 불면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환자들은 잠을 자는 자세에 유사성을 보인다. 많은 이들이 새우처럼 옆으로 웅크리고 자는 ‘새우잠’ 형태의 자세를 취했다. 다른 말로 ‘태아형’이라고도 하는 이 자세는 새우처럼 몸을 구부린 채 웅크리고 잠을 자는 형태로 앞쪽으로 구부려진 상체, c자 형태로 구부러진 등은 척추, 근육의 배열을 한쪽으로 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푹신하지도 않은 매트리스 위에서 잠을 자는 형태는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때문에 척추질환 환자들은 이러한 차렷 자세를 취하고 잠을 자는 것이 좋은데 처음에는 이런 자세를 취했어도 수면 중 습관적으로 원래 잠을 자던 자세인 새우형이나 옆으로 눕는 자세, 엎드려 자는 자세 등을 취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자연히 허리에는 압력이 가해지고 통증이 느껴지기 쉽다.

척추질환이 없다고 하더라도 잘못된 수면자세를 취하게 되면 척추에 무리를 줘 척추질환이 발생될 수 있다. 대부분의 척추질환 환자들처럼 잠을 제대로 못 이루거나 수면 중 자꾸 깨는 등 숙면에 방해를 받을 수 있어 평소 잠자는 자세에 유의해야 한다.

새우잠이나 옆으로 양팔을 올린 형태, 엎드린 자세는 모두 척추에 압력을 많이 주는 자세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똑바로 누워서 두 팔은 편안히 한 자세가 가장 좋다. 자세를 바꾸고 싶을 때에는 옆으로 누운 한쪽 팔 위에 베개나 쿠션을 대주어 팔이 받는 압력을 줄여주거나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잠을 자는 자세뿐만 아니라 베개의 선택도 중요하다. 너무 높은 베개는 목에 무리를 줘 거북목이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6cm정도 높이의 베개를 선택해 목뼈의 모양을 편안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