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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나 우유 많이 섭취하면 전립선암 확률 증가

육류나 유제품을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9000여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12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는 ‘내과학회지’에 개재되었다.

연구를 주도한 앤드류 로댐 박사는 육류나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면 세포성장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유사성장인자’의 수치를 높여 전립선암의 발병 가능성을 40%까지 높인다고 밝혔다.

‘인슐린유사성장인자’는 소아에게 있어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성인에게는 자연적인 세포 괴사를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육류나 유제품을 어느 정도 섭취해야 ‘인슐린유사성장인자’의 수치가 높아지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전립선암의 발병 위험성이 높거나 전립선암을 현재 앓고 있다면 섭취량을 조절할 것을 당부하였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주변부로부터 시작되는 악성종양이다.
초기에는 비뇨기과적인 증상을 거의 일으키지 않으나 암이 진행됨에 따라 요도 압박이나 요로 폐색 등의 중요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아직까지 발생 원인에 대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종, 종족, 유전, 환경적인 면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육류나 고지방식이가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립선암은 세계적으로 암 중에 사망률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 섭취량이 높은 나라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 나라도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그 빈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제공-하이닥(www.hidoc.co.kr)